반짝이는 조명이 빛나고, 더 나은 내년을 맞이하기 위한 각종 연말모임 등의 행사가 많은 12월의 마지막을 달리고 있다. 어릴 때 느꼈던 기분은 아니지만, 어느 누구에게나 연말은 설레고 들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각종 모임이 많아지면서 모두가 즐거운 모임을 가지고 교분을 나누는 가운데에도 더 없이 긴장하고 주위를 살피며 깨어 있는 이들, 바로 경찰관이다. 경찰청에선 매년 12월 연말연시 특별치안대책을 추진, 안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12월이면 모든 범죄의 발생이 증가되는데, 그 중 피해신고가 두드러지지 않는 성폭력 범죄의 폭이 크게 증가한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성범죄는 11월에 비해 12월에 16.7%(최근3년자료)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2015년 한국성폭력상담소 통계에 의하면 가해자중 아는 사람이 78.4%, 직장 내 관계(고용주,동료,거래처)가 33.3%로 나타났다. 연말 각종 모임에서 빠지지 않는 술 문화의 영향으로 거리낌 없이 행해지는 음담패설이나 동료 간 애정표현 등 상대방이 성적수치심을 느끼는 행위는 모두 성폭력(성희롱)에 해당된다는 사실을 인지해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는 사람의 실수로 또는 술김에 저지른
아스팔트가 약해져 도로 곳곳이 움푹 패이는 현상, 도로위의 아스팔트가 파손돼 냄비(pot)처럼 구멍이 파인 곳을 포트홀 이라고 한다. 포트홀은 자동차에 무리를 줄 수 있고, 2차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 ‘도로 위 지뢰’로도 불린다. 겨울철이면 아스팔트 안으로 스며든 물기가 기온에 따라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도로에 균열을 생성하고, 그 위로 차량이 다니면서 아스팔트가 부서지고 떨어져 나가면서 결국 구멍이 생기는 것이다. 필자는 현장에서 겨울철 포트홀 때문에 사고가 난 것을 보고 위험성을 느껴 이 글을 쓰게 되었다. 2015년 겨울철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을 하게 되었다. 현장에 나가보니 4대의 차량이 비상등을 켜고 갓길에 차량을 세워둔 상태로 현장에 있었다. 차량의 타이어가 파손되고 휠까지 파손된 상황이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한파와 폭설이 예상되면서 아스팔트 도로에 ‘포트홀’이 전국 각 도로에 발생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겨울철 포트홀이 발생하는 문제로 제설작업에 사용되는 염화칼슘이 도로의 부식을 부추겨 도로 상태를 심각하게 만들고 있으며, 전국
어느새 무더웠던 여름 무더위가 지나가고 축제의 계절 가을이 다가왔음이 성큼 느껴지는 기간이다. 각종 행사들, 대학가 가을축제들이 9월말과 10월에 걸쳐 관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많은 인파가 축제장과 행사장을 찾아 가을의 분위기를 만끽하며 삶의 여유를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각종 행사가 겹치는 시기에는 여지없이 112신고가 급증하고, 경찰은 이에 발맞춰 철저히 대비하여 사건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많은 인파가 축제장과 행사장에서 함께 어울려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 위해서는, 경찰로서 민생치안 및 현장대응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그 밑거름이 되어줄 수 있음이 자명함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민생치안확보 및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는 문제는 역시 허위신고 문제이다. 허위신고로 인해 필요치 않은 사건에 공권력이 허비되는 문제는 민생치안확보에 엄청난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스마트폰 보급 및 각종 어플, SNS 소통이 활성화되면서 부주의한 작동오류 및 호기심으로 인한 허위신고가 늘어가면서 그 사회적 기회비용 낭비가 상당한 것이 현실이다. 작년 안양시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공중전화로 “잠실야구장에 폭탄
4.13 총선 선거일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식적인 선거전에 접어들면서 각 후보자들의 유세소리가 동네마다 들립니다. 후보자들의 자세 또한 어느 때보다 낮아졌습니다. 유권자가 왕이 된 기분, 그러나 유쾌하지만은 않습니다. 지난 시간 경험했던 선거 이후 일들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이 선거가 끝나면 다시 갑과 을이 바뀌고 권력을 차지한 사람의 안중에 국민은 사라집니다.“국민은 투표할 때만 주인이고, 선거가 끝나면 노예가 된다.”고 한 루소의 말이 실감납니다. 그러나 주권을 가진 우리가 이렇게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사익보다 공익을 생각하고 시민을 장기판 졸로 보지 않는 사람을 선택해야 합니다. 눈 씻고 찾아봐도 그런 사람이 없다면 그중 제일 괜찮은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정치에 환멸을 느껴 당이 싫다고 인물이 싫다고 투표하지 않으면 그중 제일 나쁜 사람이 뽑힐지 모르는 일입니다. 노예가 되지 않으려면 스스로 주인이 돼야 합니다. 정권의 심판이든 야권의 심판이든 어떻게든 해야 한다면, 저항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국민이, 시민이, 정치의 노예가 아니란 것을 스스로 답해줘야 합니다.지난 19대 총선 시흥시 투표율은 약 47
지난 3월19일 토요일 수원 화성행궁에서 "희망을 연결하라. 모이자! 행동하자! 바꾸자!"란 주제로 제12회 경기여성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3·8 세계여성의날 기념행사로 3.8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빵과 장미'를 외치며 가두시위를 벌였던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의 투쟁을 기념하는 날이다. 장시간 노동, 낮은 임금, 각종 유해 환경으로 건강을 해치는 작업장, 남녀차별 등 당시 여성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은 매우 열악하고 삶은 고달팠다. 그러나 여성노동자들은 고통에 절망하지 않고 생존권인 '빵'과 사람답게 행복하게 살 권리를 상징하는 '장미'를 요구하며 싸워 나갔다. 21세기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현실 또한 여전히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고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남녀임금 격차는 OECD 국가중 14년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현실에서 정부는 행정지침을 내세워 여성노동자의 일자리를 더욱 위협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정부가 책임져야 할 누리과정예산을 미집행하고 교육청으로 떠넘겨 직장맘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는 어떠한가? 피해 할머니들의 요구도 무시하고 졸속으로 돈 몇푼에 죄악의 역사를 지우는 굴욕적인 합의를 하였
우리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설마”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교통법규를 위반하곤 한다. 그런데 누군가가 이를 지켜보고 있다가 파파라치 마냥 스마트폰이나 블랙박스로 사진을 찍어 고발하는 경우가 있어 항상 준법의식을 가지고 교통법규를 준수하여 고발되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요즘은 스마트폰 어플에 “생활불편민원신고” 앱이 있어 불법주정차나 쓰레기방치, 투기 및 각종 기타 생활불편 신고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사진이나 동영상자료를 곧바로 전송하면, 관계기관에서 즉시 처리결과 및 답변을 해주고 있다. 교통민원실은 범법차량으로 고발되어 오는 건수가 상당히 많아졌다. 대부분 블랙박스에 촬영된 녹화동영상이며 화질도 좋아 신호등 색깔이 선명하게 나타나 위반사항을 누구라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주로 교차로에서 꼬리 물기나 끼어들기, 신호위반, 주정차위반등 교통법규위반이다. 누구든지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 등을 발견하면 차량블랙박스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거나 영상매체를 통해서 고발 할수가 있고 담당부서에서는 이를 확인하여 객관적인 증거가 충분하고 교통법규위반 사실을 운전자가 인정하면 스티커를 발부하게 된다. 예를 들면, 인도에 주차를 한다든지 교차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