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뉴스드림=박지환 기자) 왕궁특수단지는 1968년 국립 나환자 익산병원이 폐쇄되면서 조성된 전국 최대의 한센인 정착촌이다. 익산, 금오, 신촌농장 등 3개 마을 178만㎡에 871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하지만 재래형태의 소규모 축사가 주를 이루고 전체 건축물의 89%가 무허가 건물이다. 이같이 시설들이 무분별하게 난립해 있고, 좁은 면적에 많은 수의 가축들이 사육되다 보니 악취문제가 대두됐으며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축산 분뇨를 무단방류 하고 있어 인근 하천을 비롯한 새만금호 오염의 원인으로 지적돼 대책 수립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2010년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에 따라 왕궁 정착농원에 대한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 그해 7월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8개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적 협의체 ‘왕궁 정착농원 환경개선대책’이 발표됐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으로 계획된 환경개선대책은 이 지역을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국비 706억원 포함 총 1,159억의 예산이 투입돼 가축오염원 저감대책, 한센인 간이양로시설 기능보강, 마을종합개발, 생태 하천복원 등 4개 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사업기간이 다소 길어짐에 따라 ‘…
(시흥타임즈=우동완 기자) 시흥시 대야, 신천, 은행동 등 구도심권에 위치한 낡은 아파트단지들이 재건축사업에 시동을 걸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재건축 사업은 정비사업 중 하나로 기반시설은 양호하지만 건축물이 오래돼 낡은 경우 입주자들이 조합을 구성해 기존 건축물을 허물고 그 자리에 새로 짓는 사업을 말한다. 도시 인프라가 열악한 한 지역 전체를 허물고 다시 만드는 재개발사업과는 규모면에서 차이가 있다. 최근 시흥시 신천권 구도심에선 얼마 전 재건축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신천동 명성아파트와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대야동 영남아파트가 속도를 내고 있다.더불어 대야동 삼보, 은행동 연희, 극동, 목화 등 저층 아파트단지들도 입주민간 논의가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재건축 사업은 부동산경기와 신규 대체입주단지 건설에 따른 사업성 문제로 시작단계에서 좌초되거나 시행중 추가분담금 상승 등 변수로 인해 시행-시공-입주민간 분쟁이 많아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서울발 재건축 열풍과 구도심을 통과하는 소사-원시복선전철의 건설 등으로 어느 때보다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여기에 재건축을 논의하는 대부분 단지들의 시설이 너무 낡고 열악해 더 이상 개발을 미
(시흥타임즈=홍성인 기자)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이 과연 인터뷰일까 아니면 칼럼일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분명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그가 하는 이야기들은 단순히 그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어쩌면 장애인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극복할 수 있는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는 더욱 와닿는 이야기였다. 물론 그와 인터뷰를 하기 위해 대화를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편하게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뭔가 모르게 글을 통해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실행으로 옮긴다. 그의 개인정보를 위해 실명과 사진을 공개하지 않음을 양해 바란다. 그의 나이 28살. 한창 활동적으로 보낼 청년의 나이이다. 하지만, 그는 장애를 앓고 있다. 정신지체 3급. 하지만, 대화를 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일반인과 별반 다를바 없었다.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 자체가 의심이 들 정도로... 장애의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와닿지 않았다.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어떠한 장애를 가지고 있냐고. 심한 조울증을 앓고 있다고 했다. 감정의 기복이 심한 편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자신 스스로가 자꾸 침체되는 기분이 있다고 전했다. “극복될 수 있는 장애 아니냐?…
(시흥타임즈^홍성인 기자) "어쩌면 서해고등학교라는 곳에 온 것은 운이 닿았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 전임 교장들이 어느 정도 기반을 닦았고, 그런 터에서 열정이 더해져서 지금의 학교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서해고등학교(교장 조성초). 이 곳은 시흥시민들이 인정하는 명문 고등학교이다. 기본적으로 우수학교로 인정하는 학력 경쟁력부터 학생들의 자세, 교사들의 열정, 학부모들의 협력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다. 사람들은 현재의 서해고등학교에 대해 '르네상스'를 맞이했다고 이야기한다. 그만큼 관내 다른 학교에서 비해 남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고, 시흥시의 대표 고등학교로 자리잡고 있다. 조성초 서해고등학교 교장은 이러한 모습에 대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노력한 결실"이라고 전한다.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학교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12년에 이 학교 제6대 교장으로 취임한 그는 학교의 변화보다는 내실화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 학교에서 교장을 역임한 사람 중에는 도교육청 부교육감으로 승진한 경우가 있을 정도로 능력 있던 사람들이 많았고, 그들의 노력이 기반이 돼 더 발전하는 학교상을 정립할 수 있었다…
(시흥타임즈=홍성인 기자) 시흥시의 문화융성의 하나의 큰 계기가 될 것으로 여겨졌던 ‘2016 코리아문화수도’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최근 시흥시청 내에 위치한 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원회 시흥사무실의 조직위 인원이 돌연 철수하고, 현재 해당 사무실은 문이 잠긴 상태다. 조직위 측이 철수한 이유는 재원조달에 관한 이견이 원인. 조직위 측은 재원조달과 관련해 시가 나서서 재원을 마련해줘야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다는 의견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가 철수하자 시에서는 사업을 시에서 주도하는 행사로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으나 이 부분에 대해서도 시의회에서는 제동을 걸고 나섰다. 홍원상 시흥시의원은 “이 사업에 대해 처음부터 우려의 말이 많이 나왔다”면서 “그럼에도 추진하는 쪽이 다양한 설득을 하고, 사업 진행을 위한 대의적인 차원에서 예산 15억원과 운영비 2억원을 승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체가 없다고 우려되는 사업에 시흥시가 부시장 직속으로 기관을 두는 등 무리수를 둔 것은 반드시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말하며 “그동안의 인력과 예산 낭비 부분은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꼬집었다. 시에서는 조직위가 철수했어도 관 주도의 행사를 추진할 계획임
(시흥타임즈=홍성인 기자) 월곶동이 변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화사한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최근 월곶동 구)마린월드 부지에 유채꽃이 만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나가는 주민, 월곶을 찾은 관광객들이 만발한 유채꽃에 이끌려 사진찍기 놀이에 여념이 없을 정도로 지역의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방치돼 폐허가 됐던 공간. 하지만, 이제는 생태와 지역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도시의 명물로 자리잡은 곳. 이 곳의 변화는 단순히 하나의 볼거리가 생겼다로 정의할 수 없는 더 큰 무엇이 있다. 월곶동의 변화는 바로 지역주민이 만든 하나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편집자 주 월곶동이라고 하면 수산물이 수시로 드나드는 포구, 그리고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아파트 단지 등이 떠오른다. 하지만, 이웃에 위치한 인천 소래포구가 부상하고, 포구의 기능마저 사실상 사라진 후 침체된 분위기가 지속됐다. 횟집 중심으로 된 지역상권 역시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였다. 시흥시에는 이러한 분위기를 타계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했지만 눈에 보이는 실효를 거두지는 못했다. 불과 몇 년까지만 하더라도 침체된 지역의 활성화는 큰 고민 중 하나였다. 그런 월곶지역의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
장애인보장구, “믿고 수리 맡기세요”(시흥타임즈=우동완 기자) 시흥시에 등록된 장애인 수는 1만6천525명. 이중 지체장애인은 9천615명으로 휠체어나 전동스쿠터와 같은 보장구의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 역시 상당 수다.몸이 불편한 지체장애인들에게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와 같은 보장구는 꼭 필요한 이동수단이다.문제는 이런 보장구들도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주기적인 정비와 소모품 교체가 필요하다는 것.그러나 장애인이 고장 난 장비를 이끌고 수리를 받거나 소모품을 교체하는 일은 그렇게 쉽지 않다. 또 보장구의 수리를 사설회사에 맡길 경우 비용이 천차만별로 차이가 나거나 교체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을 통째로 교체하는 등의 불합리한 문제가 왕왕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시는 장애인들의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년 4월 시흥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장애인보장구수리센터(이하 수리센터)’를 개소하게 됐다.사설수리센터의 횡포 등에 따른 장애인들의 피해를 일정부분 해소하고 수리와 수리비지원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한다는 취지였다.장애인보장구수리센터는 시에서 보조금을 받아 운영된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겐 연 25만원, 소득평균 100% 이내 계층은 연 10만원을 지원해준다.물론 장애
시키지 않은 일, 개척하는 삶, 직접 만들어 가는 세상의 출발점 ‘시흥청년 체인지메이커’ ‘국내외의 진지하고 유쾌한 청년 문화활동가들을 시흥에서 만나다!’ (시흥타임즈=홍성인 기자) 여러 도시에서 인상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청년 문화예술 활동가들이 각자의 경험을 가지고 시흥시로 온다. 생태도시로서의 모습과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곳으로서의 모습이 공존하는 도시 시흥, 그리고 2015년 기준 평균연령 33.1세의 젊은 도시 시흥에서 기대하고 있는 유쾌한 도전을 지원하는 청년프로그램 ‘시흥청년 체인지메이커’가 기회를 만들었다. 각자의 시선과 태도, 아이디어를 지역사회와 연계시켜 흥미로운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 청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은 우리 쉽게 상상하는 모습보다 더 진지하고 도전적이며 거침이 없다. 주목할 만한 청년 문화예술 활동가들의 현재 일본에서 오는 Kenichiro Egami는 주로 아시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대안적 활동의 다양한 사례를 리서치하고 있다. 한국에도 많이 알려진 도쿄 코엔지 지역의 ‘아마추어의 반란’ 활동을 비롯해 오사카 카마가사키의 슬럼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인포숍 코코룸(Coco Room), 여러 지역을 거쳐 돗토리에 정착하며 직
실력과 인성 갖춘 인재 양성 공업고에 대한 편견 깨뜨려 “올해 신입생 선발 모집에서 약 80여 명의 학생이 우리학교에 지원했다가 낙방했다. 이제 사람들에게도 우리학교가 쉽게 갈 수 있는 학교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시흥 군자공업고등학교(교장 박봉석)는 지난 1963년 군자고등학교로 개교한 후 우리나라 기술인재 양성의 명문으로 자리잡고 있다.특히, 경기도 특성화공업고에서는 유일하게 혁신학교로 지정돼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학교로 거듭나고 있는 학교다. 지난해(2014년)에는 중소기업기술대전에서 ‘기술인재양성 우수학교’로 선정됐으며, 전국 160개 특성화고 중 우수 특성화고 선정, 국제 기능올림픽에서는 시흥 내에서는 최초로 금메달을 수상하는 인력을 배출했다.군자공고가 이러한 변화를 이룩하게 된 데에는 무엇보다 박봉석 교장의 노력이 컸다.박 교장이 이 학교에 교장으로 부임한 것은 2104년 3월. 하지만, 교장에 부임하기 전 4년 동안 이 학교에서 교감으로 재임했다. 한 학교의 교감으로 있다 같은 학교의 교장으로 부임하는 일은 교육계에서도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지만 당시 상황과 맞물려 우연찮게 같은 학교에 부임하는 상황이 생겼고, 이는 군자공고 발전에
지난 9월 18일 시흥시 글로벌센터에서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윤식 시흥시장, 김해성 신세계그룹 사장,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시흥 프리미엄 아웃렛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으로 시흥군자배곧신도시 북측 복합용지에(145,000㎡)는 축구장 약 20개 크기의 신세계프리미엄아웃렛이 들어선다. 매장면적만 43,000㎡로 국내·외 브랜드 250여개가 2016년에 오픈할 예정이다.본지는 시흥배곧신도시에 들어설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과 관련하여 대형 아웃렛 입점이 지역에 가져올 파장과 문제점, 그리고 긍정적 효과 등에 대해 취재했다. ■ 국내 최대규모…월곶 지역 새로운 활기 불어넣나 군자배곧신도시에 신세계프리미엄 아웃렛이 들어선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가장 기대감을 나타냈던 사람은 바로 일반 ‘시흥시민’이었다.그동안 정왕, 신천으로 대표되는 상권이 있었지만 복합 쇼핑공간이 전무했던 시흥시에 프리미엄 아웃렛의 등장은 신선한 충격이기도 했다.경기도와 시흥시는 신세계사이먼사와 협약을 맺으며, 지역주민 우선채용을 최우선의 과제로 내세웠다.단순히, 프리미엄 아웃렛이 들어서는 것이 아닌 지역에 도움이 되는 시설이 들어서는 것
용인시 민선6기는 당면한 즉각적인 행정 과제를 ‘위기극복 후 도시 체질 개편’으로 설정, 당면한 재정위기를 극복한 뒤 100만 대도시의 규모에 맞는 대한민국 최고도시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처인구의 도농복합 기능과 기흥·수지구의 첨단 주거 및 미래 경쟁 산업 육성 기능을 융합하는 창조적 행정을 펼치게 된다. 특히, ‘사람들의 용인’이란 도시브랜드로 사람중심의 행정과 서비스를 구현, 실질적인 시민 혜택을 극대화하고 사람중심의 도시설계와 각종 계획을 수립하여 시민이 주인인 도시를 만든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과 함께 도시의 체질개편을 위해서도 시민들의 힘과 마음을 모으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시민 대통합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시민참여 확대를 강력하게 표명했다. 특히 정찬민 시장은 지난 7월 1일 취임사를 통해 “덕성산업단지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천명한 바 있어 “23일 이동덕성산업단지 용인테크노밸리 조성 협약 체결이 향후 민선 6기 시정 운영에 청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이번 기회에 용인 덕성산업단지 명칭 역시 pre-marketing 차원에서 ‘용인 테크노밸리’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2013년도 저물고 있다. 올해 역시 사회적으로 볼 때 다양한 이야기들이 만들어져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시흥시는 올 한해를 되돌아볼 때 '소통'과 '사회적 합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일깨우는 시간이었다. 본지는 올 한해를 되돌아보며 시흥에서 벌어진 다양한 이야기를 되집어보며 내년을 기약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 군자배곧신도시 서울대 캠퍼스 유치 논란군자배곧신도시 내 서울대 유치 문제는 지난 2012년에 이어서 올해도 시흥시를 달군 논란 중 하나였다. 사업 추진을 위한 구도 만들기에 대한 의문이 연초부터 다양하게 제기됐고, 일부에서는 서울대 유치가 사실상 물 건너 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기도 했다.이런 여론이 조성됐지만 시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8월 8일 지역 특성화 사업 민간사업자로 한라건설(주)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고, 현재 서울대-시흥시-한라건설(주)와의 사업진행에 대한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서울대 유치 문제는 어느 정도 진척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도 산적된 문제는 적지 않다.현재까지도 시 정치권에서는 서울대 유치와 관련해 '부지 무
군자배곧신도시 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대학교 국제캠퍼스 유치 문제가 국정감사의 감사 대상으로 거론된 후 시 집행부와 정치권 등이 지속적인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함진규 의원 측은 서울대 총장이 성실한 답변을 문서로 전달할 경우 증인신청을 철회할수도 있다는 의견을 피력해 증인 신청과 관련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하지만, 김윤식 시흥시장에 대해선 시장부인 명의로 보낸 단체 문자와 곳곳에 설치한 현수막 등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불쾌감을 노출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대는 지난 23일 임정기 기획부총장이 서울대학교 학생과 교직원에게 보내는 글(이하 편지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시흥캠퍼스와 관련된 주요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 내용에 따르면 시흥캠퍼스가 학교의 미래를 바라보며 추진하는 사업임을 피력한 것이다. 서울대 총학생회의 입장은 학교 측과는 다른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기숙형 캠퍼스 조성을 반대하고 나선 것. 총학 측은 23일 서울대 국제캠퍼스 건설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또한, 25일에는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김윤식 시장과 면담을 실시해 사업과 관련된 이야기를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져 향후 어떠한 모습이 보
용인시가 2014년 용인600년 기념사업을 중심으로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문화예술 도시로 비상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5개 테마별 관광권내 전통문화예술관광권에 속한만큼 ‘전통문화도시’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학규 시장은 용인의 자랑스러운 전통과 역사를 널리 소개하고 시민들과 함께 향유하는 기회를 집중 확대했다. 지역축제(처인성문화제,포은문화제,백암백중문화제,조광조문화제 등) 활성화, 문화유산특별기획전, 유물기증 운동, 유적 발굴조사, 심곡서원 관광명소화, 용인학 특강참여 등 시민들이 용인의 역사를 재발견하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갖도록 문화를 통한 시민통합을 실현해나가고 있다. ■ 김학규 시장 용인학 특강, 전통과 역사 창조경제 문화콘텐츠로 육성 김학규 시장은 용인학 특강 등을 통해 “용인 역사에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계승하는 기풍, 호국정신으로 나라를 지켜낸 기개,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어 온 선조들의 진취적인 기상이 살아있다”고 강조하고, “용인의 유?무형의 정체성을 공유하여 동서 균형발전과 화합을 이루고 기존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 용인600년 미래로 세계로 2014년 용인지
시흥시 최대의 해양관광지의 오이도에 변종숙박업소인 '모델'이 성업중이지만 제대로 된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런 문제에 대해 일부에서는 단속으로 일관할 것이 아닌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관광지 활성화 모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6일 본지 취지진이 살펴본 결과 오이도 해양단지 내에서 '모델' 또는 '방'이라는 이름으로 변종숙박영업을 하는 곳은 수십 곳에 이르고 있었다. 이들 업소는 일반적으로 허가를 낸 모텔과 같은 형태로 영업을 하고 있었다. 현재 오이도 해양관광단지는 도시계획상 주거구역으로 설정돼 있어 모텔과 같은 숙박업소가 들어서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수요 욕구가 맞아떨어져 '모델'과 같은 숙박업소가 생성되는 원인이 됐다. 이들 업소는 일반적으로 '고시원' 등 일반 주거지역에서 허가를 낼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해 수익을 내고 있다. 시흥시는 이와 관련해 수시로 단속을 벌이고는 있지만 원천적인 해결방안이 되지는 않고 있다. 최근에는 단속의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자 (단속)활동 역시 적극적이지 않은 상황이다.이런 상황에서 시민들은 오이도 해양관광단지에 걸맞는 모습을 갖추기 위해 시 집행부가 현실적인 노력이 필요하지 않겠냐